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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캠핑장 생활하수 처리실태 점검
강원도, 캠핑장 생활하수 처리실태 점검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4.07.15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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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부터 펜션에 대한 생활하수처리 실태 점검 나서

[한강타임즈] 강원도가 피서철 대비하여 도내 캠핑장의 생활하수 처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전반적으로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6월16일부터 28일까지 캠핑장 12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생활하수처리 실태 점검에서 위반업소 14개소를 적발했다.

위반 유형으로는 방류수수질기준 초과 10개소, 무단방류 4개소로 캠핑장의 개인하수처리시설 확충 및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캠핑장은 대부분 산지, 농지, 하천부지 등을 전용(점용)하여 조성되는 데 아직까지 캠핑장에 대한 별도의 인허가 절차없이 마구잡이로 조성되고 있어,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적정여부를 관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도는 금번 점검에서 적발된 14개소에 대하여 개선명령 14건, 과태료 10건, 고발 7건을 처분하는 한편, 관련부처에 캠핑장에 대한 인허가 절차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하였다.

또한, 도에서는 펜션에 대한 생활하수처리 실태를 오는 21일부터 8월14일까지 특별점검 한다.

지난해 실시한 펜션 생활하수 처리실태 점검에서는 161개소 점검시설 중 42개소가 관련법령을 위반하여 위반율 26%로 나타났으며 이는 피서철에 펜션에서 개인하수처리시설 처리용량 보다 많은 인원을 수용하여 방류수 수질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에서는 7월 실시하는 점검에서 처리시설 용량적정 여부 등을 판단하여 사업주와 협의 및 기술지원을 통해 펜션 별로 처리시설을 맞춤형으로 개선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원도 관계자는 "관리가 어려운 캠핑장 펜션 등지에 설치된 50톤 미만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전문관리업체에 위탁하여 관리하는 경우 ‘강원도 환경보전기금’에서 관리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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