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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신한지주
[종목분석] 신한지주
  • 정오영
  • 승인 2014.07.16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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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미국의 다우존스는 장중 기준으로 역사상 신고가를 갱신했다. 직전 최고점은 7월 8일이었고, 현재까지는 추세적으로 볼 때 강력한 상승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도 당분간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여전히 박스권 돌파 이후 상승보다는 혼조세를 거듭하다가 재차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반복적으로 언급했던 것처럼 미국의 추세만 생각하면 한국은 현재의 박스권 돌파가 아니라 폭등해야 말이 되는 상황이다. 그런데 아직도 2,000선 전후에서 움직이고 있는 결정적인 이유는 삼성전자의 약세와 한국 기업의 전반적인 수익성 악화 때문이다.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삼성전자는 코스피보다 훨씬 더 약한 추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그 이유는 외국인의 매매수급이 원인이다. 현재도 객관적으로는 이미 저평가 상태인 것은 분명하지만, 탄력적으로 상승하기에는 필요충분조건이 부족한 상태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언젠가 다시 언급한다. 또한, 한국 기업의 전반적인 수익성 악화라는 측면은 대부분의 업종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이유는 국가경제규모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상인 한국의 특수성을 감안하면 실적 부진과 환율하락이라는 측면까지 고려할 때 더욱 심각하다. 여기에 북한이라는 불확실한 변수까지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 내수업종이 강세인 것은 이유가 있다.

오늘 소개할 종목은 신한지주인데, 동사는 금융업종의 대표 종목이다. 최근 지수가 지루한 박스권을 보이며 단기적으로는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종합지수 대비 신한지주가 속한 금융업종의 흐름은 한 층 더 갑갑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2009년 9월 고점에서 2011년 9월 저점을 기록하고 이후 바닥권에서 작은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데 종합지수는 2011년 4월이 고점이고 저점은 2011년 9월로 같지만 이후 움직이는 위치가 차이가 있다.

금융업종의 수익변화는 금리동향이 중요한 변수이다. 최근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이 금리인하를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금리인하를 염두에 두고 환율이 반등하고, 건설업종이 반등하는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금융업종은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시기에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보일 것이다. 금리인하 이후 경기흐름에 따른 금리동향이 중요하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진국 경기상황에 따라 경기회복과 금리인상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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