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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세월호 특별법 반대 문자? 가족대책위, 사퇴 요구
심재철 세월호 특별법 반대 문자? 가족대책위, 사퇴 요구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4.07.22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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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작성한 것 아니다"

[한강타임즈]심재철 세월호 특별법 제정 반대 문자 메시지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이하 가족대책위)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재철 의원이 18일 지인들에게 보낸 카카오톡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특히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이 지인들에게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반대하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사실에 논란이 일고 있다.

가족대책위가 공개한 메시지에 따르면 "수학여행을 갔다가 개인 회사의 잘못으로 희생된 사건을 특별법을 만들어 보상해달라는 것은 이치에도 어긋나는 것"이라며 "특별법이란 말도 안 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가족대책위는 심재철 세월호 특별법 반대 문자 메시지에 대해 "심재철 의원을 국조특위 위원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위원장직 사퇴를 요구했다.

▲ 심재철 세월호 특별법 사진=가족대책위

심재철 의원은 논란에 대해 "내가 쓴 글이 아니라 6월부터 인터넷에서 돌던 글"이라며 "해당 글을 법안 관련 의견수렴용으로 몇 명에게 전달했고 내용에 대해 찬반 의견을 표명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심재철 세월호 특별법 반대 문자 논란에 유은혜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해괴한 논리로 희생자·가족들을 폄훼하는 망동을 즉각 멈추고 사과하라"며 국조특위 위원장직에서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심재철 세월호 특별법 문자에 네티즌들은 "국회 회기중에 카톡으로 받은 누드사진 검색했다던 국회 윤리위원회 심재철 의원 아니쎄여?", "심재철 세월호 특별법 정말 너무했다", "정부에 책임이 없단다! 국민의 안전을 책임질 정부가 국민을 포기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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