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추석 상차림만큼 풍성한 문화공연이 열린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는 3일 오후 7시 추석맞이 ‘한가위 한마당’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강북문화원이 주최하고 강북구와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 공연은 주민들에게 바쁜 일상을 잠시 벗어나 가족, 이웃과 함께 문화 공연도 관람하고 흥겨운 명절 분위기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한가위 한마당은’ 우리 고유의 전통을 이은 명인들이 선보일 도살풀이, 경기민요, 설장고 놀이, 판소리부터 강북구 태권도 연합회의 태권도 시범, 인기가수 민재연의 가요 열창, 깜찍이 품바예술단의 익살스러운 품바공연까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풍성한 공연으로 채워진다.

또 강북구를 대표하는 강북구립 여성합창단과 강북구립 실버합창단은 ‘가을소나타’, ‘떡 노래’, ‘우정의 노래’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공연의 문을 활짝 열 예정이다.

공연시간은 90분이며 관람은 무료다. 공연 관련 문의사항은 강북구청 문화체육과로 하면 된다.

강북구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들로 풍성하게 준비했다. 가족과의 화합도 다지고 전통 문화 공연의 재미와 감동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주민들이 공연장을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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