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수입 때마다 방사능 검사, 문제없다"
[한강타임즈]후쿠시마산 사케 수입 소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목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해 결과를 공개했다.
후쿠시마에서 생산된 사케는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난 2011년 3월 11일부터 올해 7월까지 총 25톤이 수입됐다.
후쿠시마산 사케 수입에 대해 식약처는 "방사능 정밀검사를 하기 때문에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목희 의원은 "검사는 제조일자를 기준으로 1건의 표본검사만 시행하고 있어 그 결과를 100% 안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케의 원재료가 되는 쌀과 지하수의 원산지 조사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식약처,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관세청에 문의했지만, 어느 정부 부처도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목희 의원은 "후쿠시마와 인근지역의 농수산물은 수입이 금지되고 있지만 해당 농수산물로 만든 가공품은 여전히 수입되고 있다"며 "일본에서 수입되는 가공식품에 대한 표본검사를 강화하고 원재료에 대한 원산지 기준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후쿠시마산 사케 수입 소식에 네티즌들은 "후쿠시마산 사케 충격이다", "후쿠시마산 사케 방사선 장난 아닌 거 아니야?", "후쿠시마산 사케 걱정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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