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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영어회화 향상 '페스티벌' 개최
노원구, 영어회화 향상 '페스티벌' 개최
  • 최진근 기자
  • 승인 2014.09.17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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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와 체험을 통해 배우는 ‘영어 체험 광장’도 운영

[한강타임즈 최진근 기자] 아이들의 흥미를 떨어뜨리고 장기적으로는 실력 향상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어렵고 따분한 영어, 이를 해결해줄 영어 축제가 서울의 한 자치구에서 열린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우수한 영어실력을 가진 지역의 학생들이 따분한 학습이 아닌 놀이와 체험을 통해 영어회화 능력을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세계적 감각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키 위해 ‘2014. 노원 영어 페스티벌(Nowon English Fesival)’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영어 말하기 대회’, ‘영어 골든벨’, ‘영어 체험광장’ 등으로 진행, 우수한 영어실력을 가진 학생들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영어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영어 말하기 대회’ 참가 대상은 ▲초등부 저학년부(1~3학년) ▲초등부 고학년부(4~6학년) ▲중등부 1~3학년 학생이다. 다만, 영어권 국가에 5년 이내 1년 이상 체류한 초등부 학생, 영어권 국가에 취학한 이후 1년 이상 체류한 중등부 학생, 前 대회 우수상 이상 수상자는 대회 참가자의 형평성을 고려해 참가 자격을 제한할 방침이다.

노원구는 ▲참가신청서 1부 ▲한글·영문 원고 각 1부 ▲원고 동영상(음성) 파일 1개 등을 제출한 초등 저·고학년부, 중등부별 각 10명 등 예선을 통과한 총 30명에 대해 본선을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노원평생교육원 강당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발표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삼육대학교 영어관련 전공 교수 4명이 ▲전체적인 전달력 ▲발음의 정확성 ▲언어 구사력 ▲내용과 암기력 등을 종합 평가하며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1명 등 총 9명의 수상자에 대해 구청장 훈격의 상장이 수여된다.

지난해 영어 골든벨 사진
또한 노원구는 이어 오는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지역의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골든벨’도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25일에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구청 대강당’에서 초등학생(3~6학년) 150명을 대상으로, 26일에는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청 대강당’에서 중학생(1~3학년)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역 학교장의 추천(학교별 5~10명)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인문, 사회, 과학 등 다양한 소재의 문제를 가장 많이 맞힌 부문별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 등 총 6명에게는 구청장 상장을 수여한다.

이외도 구는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등나무 근린공원’에서 지역 어린이·청소년 등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Around World'라는 주제로 ‘영어 체험광장’을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영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 영국, 독일, 아르헨티나 등 4개 국가의 문화를 원어민 교사와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또 원어민 강사 1명과 학생 4명이 실시간 화상학습을 할 수 있는 'NISE 체험관‘도 운영, 멀티미디어 자료를 활용한 특별 수업도 실시하며, 서울영어과학센터의 영어과학 체험관에서는 ‘현미경으로 보는 작은 세상, 망원경으로 보는 큰 세상’이라는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과학에 대한 흥미도 북돋아줄 계획이다.

노원구 평생학습과장은 “제2외국어로서의 영어 능력 향상은 글로벌 시대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초석이라 할 수 있는데 영어를 마냥 어려워하고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가지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적지 않다”면서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는 물론 자신감을 키워 세계적 감각을 키워가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행사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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