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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살률 OECD 최고 수준 '하루 평균 약 40명'
한국 자살률 OECD 최고 수준 '하루 평균 약 40명'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4.09.23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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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 처방은 최저

[한강타임즈]한국 자살률 OECD 최고 수준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23일 통계청의 '2013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모두 1만 4427명으로 1년 전보다 267명(1.9%) 늘었다.

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이 하루 평균 약 40명으로 이는 OECD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항우울제 소비량은 OECD 평균의 4분의 1에 그쳐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1년 전보다 30대(3.8%), 40대(6.1%), 50대(7.9%)의 자살률이 증가했다. 특히 10대, 20대, 30대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라고 한다.

한국 외 OECD 국가 중 상대적으로 자살률이 높은 일본은 20.9명, 폴란드는 15.7명이다.

한국 자살률 OECD 최고 수준 통계 결과에 네티즌들은 "한국 자살률 OECD 최고 수준 왜 이런게 최고 수준인지", "한국 자살률 OECD 최고 수준, 정신과 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서 그러는 것 같아", '한국 자살률 OECD 최고 수준 조치가 필요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한국 성인의 우울증상 경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러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8명 중 1명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의 우울증을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우울증을 상담하거나 치료를 받은 비율은 10명 중 한 명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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