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최진근 기자] 아침기온과 한낮기온의 차가 커 반갑지 않은 불청객, 감기가 급습하는 요즘이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환절기에 발생하는 독감에 대비해 만65세 이상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9일부터 내달 20일까지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대상은 ▲만65세 이상 어르신(1949년 이전 출생자) ▲만9세 이상의 장애인 1,2급 등록자(2005년 이전 출생자) ▲만60세 이상(1954년 이전 출생자)의 장애인 3급 등록자, 의료급여수급권자, 국가유공자 ▲만성질환자 등 이다.
접종대상자 모두 예방접종 전산등록을 위해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을 지참하되 취약계층은 복지카드, 의료급여증, 국가유공자증 등 관련증명서를 추가 소지하고 접종 장소에 방문하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폐질환, 심장질환, 간질한 등 만성질환자의 경우는 올해 발행된병원진단서 또는 투약처방전 등을 지참해야 접종이 가능하다.
구는 구청 방문이 불편한 지역을 권역별로 나눠 찾아가는 예방접종 서비스를 실시한다.
예방 접종으로 대상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동별 접종일을 나눠 접종 시기를 적절히 분배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단, 동별 접종일에 접종하지 못할 경우에도 전화 문의 후 약품 소진 시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구는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해 의사 3명과 간호사 10명 비롯해 보조인력 30여명 등으로 예방접종팀을 꾸렸다. 이외에 어르신들을 위해 새마을부녀회 등 4개 단체 5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2교대로 참여해 질서 유지, 예진표 접수, 접종안내 등을 맡는다.
노원구 생활건강과장은 “독감 예방접종은 유행 2주 전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백신의 효과 지속기간은 약 6개월이므로 12월 이전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면서 “이번 계절독감 무료 예방접종에 약 47,500명이 접종할 것으로 예상되며, 동별로 접종장소가 달라 반드시 접종장소를 확인하고 해당 일자를 지켜 혼잡을 피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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