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양천구, 자투리땅 활용 '주차장 조성'
양천구, 자투리땅 활용 '주차장 조성'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4.10.21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물주차장 야간개방 사업도 효과적…‘일거삼득’ 주차난 해소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와 유휴공간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장기간 방치된 ‘자투리땅’을 토지주와 협약하여 인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거주자우선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오는 11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주차장은 양천구 목3동 318-226번지로 이 공간은 그동안 나대지로 장기간 방치되어 있었지만 이번 조성사업을 통해 총 9면의 주차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하게 되었다.

‘자투리땅 활용 주차장 조성’ 사업은 주택가에 방치되어 있는 유휴토지에 대해 구청과 토지소유주 간 협약을 맺고, 구청은 주차장 조성공사를, 토지주는 최소 1년 이상 토지개방을 조건으로 재산세 면제 또는 주차장 수입금 전액을 지급받는 사업으로 인근 주민들은 주차면이 늘어나서 좋고, 구청은 주차장 조성비용을 아낄 수 있어 좋고, 토지주는 부수입을 올릴 수 있어 좋은 ‘일거삼득’의 사업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주택가에 대규모 주차장을 건설하는 것은 적절한 부지를 선정하는 것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1면당 약 1억 원의 막대한 비용이 투입된다. 또한, 장기간의 공사기간동안 오히려 인근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다.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 사업은 비록 한꺼번에 많은 주차면을 제공할 수는 없지만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고, 방치된 나대지도 정비할 수 있는 기회로 오히려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양천구는 주택가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담장허물기 사업 및 건축물 부설주차장 야간개방 사업 등 적은 비용으로 주차면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주차장 야간개방’ 사업은 건물주가 야간에 사용하지 않는 건축물 부설주차장을 이웃 주민에게 개방하는 사업으로 최소 5면 이상 개방 시 최고 2천만 원까지 보수공사비를 지원하며, 유료개방을 통해 매월 2만~5만원의 범위에서 주차요금 징수도 가능하다. 또한, 이용시간도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를 원칙으로 하나 이용자와 건물주가 합의하여 조정할 수 있다.

▲ 김수영 양천구청장
최근에도 구는 신월1동의 한 교회와 향후 2년간 주차장 총 12면을 야간시간에 인근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조건으로 주차장 보수 공사를 지원하였으며, 지난 10월 1일부터 주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주변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자투리땅을 활용한 주차장 조성사업도, 건물 주차장 야간 개방사업도 토지주 또는 건물주인 주민 여러분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사업이다. 주차장 공사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고, 부수적인 수입까지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바란다.”고 전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