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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성동구, 도시관리공단 '김종수 이사장'
[인터뷰]성동구, 도시관리공단 '김종수 이사장'
  • 최진근 기자
  • 승인 2014.10.23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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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제5대 이사장으로 임명

[한강타임즈 최진근 기자]

▶ 성동구도시관리공단 5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소감은.
먼저 저에게 성동구와 성동구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데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올해는 공단 창립 10주년이 되는 중요한 해로 우리 공단은 민간기업으로 따지면 중견기업입니다. 그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해 온 공단이지만 지금이야말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토대로 서울에서 제일가는 공단으로 발돋움할 때라 생각하며, 그것이야 말로 지역주민에게 진정으로 봉사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1982년도에 대기업의 말단 사원부터 시작해서 임원까지, 30여년동안 기업에 몸담으며 근무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10월 16일 공단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앞서 공단 이사장을 역임하신 세 분 선배님의 업적이 헛되지 않도록 민간기업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공익성과 수익성을 조화롭게 이뤄나갈 수 있는 사업을 마련하고 탄탄히 다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직원을 동료이자 가족으로 삼고, 지역주민을 위해 한 곳을 바라보며, 같은 길을 걷도록 하겠습니다.

▶ 공단 운영에 가장 주안점을 두는 구체적인 운영방안과 경영 혁신을 통한 역점추진 할 사업은.
우리 공단은 성동구청으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아 공공청사 및 시설관리, 주차사업, 문화회관, 도서관, 체육센터, 재활용선별장 등 구립시설물을 관리하는 기관으로 성동구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 최우선 과제이자 목표입니다.

먼저, 구민들의 행복과 안전을 위한 경영을 하겠습니다.
공단 존립의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신뢰’라고 생각합니다. 구민 한분 한분의 의견과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경로를 다양화하고 구민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통해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고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겠습니다. 최근 세월호 사건, 판교 사고 등 각종 참사의 공통점은 바로 우리의 탐욕, 이기, 나태로 인하여 발생한 인재입니다. 시설관리 시스템의 정비, 시설개선에 중점적인 예산을 투입하여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우리 직원 또한 긴장을 늦추지 않고 깨어있는 자세로 고객을 모시겠습니다.

두 번째로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한 경영을 하겠습니다.
신규사업을 발굴하여 수익성과 효율성의 극대화를 이루는 한편, 기존사업에 대해서는 성과분석을 통해 운영성과가 낮은 사업의 문제점을 발굴, 집중관리하여 경영수익을 증대토록 하겠습니다. 조 직 및 인력진단을 통해 조직관리와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겠습니다. 비용 편익분 석을 통해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업무를 폐지 또는 개선하여 불필요한 낭비요인을 제거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경영을 하겠습니다.
올해 9월 적십자 서울지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공단은 안전교육 무료 실시 등 비용절감효과, 적십자사는 인력채용에 대한 일자리 창출 효과를 얻은 바 있습니다. 이렇듯 성동구에 소재한 기업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공단과 기업 상호간 Win-Win 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고, 마을기업에 대한 지원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겠습니다.

▲ 김종수 이사장
▶ 인사 문제 및 공단 내부의 문제가 외부로 표출되기도 했는데 이에 대한 해법은.
어느 조직이든 인사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는 당사자든, 당사자가 아닌 사람에게도 불만은 있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 불만을 최대한 감소시키는 방안에 인사의 답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일단 직원들에 대한 인사운영은 공단 인사규정을 준수하고 신상필벌의 대원칙 아래 공기업의 직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업무능력이 뛰어나거나 성과가 큰 직원은 과감히 승진시키고 그에 반하는 직원들은 교육을 통해 업무능력을 향상시키도록 하고 성과평가를 모든 직원에 적용하여 연봉, 성과급 등과 연계시키도록 하겠습니다.

▶ 직원들에 대한 복지정책과 처우개선 방향은.
직원들에 대한 복지는 내부 만족도와 직결되며, 이는 내가 직장에서 느낀 만족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고객서비스와 연결됩니다. 우리 공단 직원들의 급여는 서울시 24개 자치구 공단 중ㆍ하위권입니다.
공단에서는 성과급 차등 지급, 수당 지급 등 지속적으로 하위직급에 대한 처우개선 노력을 진행해왔지만, 아직까지도 미흡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하위직급에 해당하는 직원을 비롯하여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열악한 환경에서 휴일과 밤낮 가릴 거 없이 근무하는 직원들과 고객 접점에서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받는 직원들에게는 성동구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급여와 처우 등을 점진적으로 개선토록 노력하겠습니다.

가끔 언론에서는“공기업은 神이 내린 직장이고 직원은 神의 아들처럼 처우가 대단하다”고 보도하면서 지방공기업도 함께 매도되고 있는데 제가 공단 직원들의 급여나 근무여건 등을 보니 공무원 처우수준에 훨씬 못 미치는 열악한 처우를 받고 있는 지방공기업직원들은 억울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는 지방공기업의 경영실상을 정확히 파악하여 국가공기업과 확연히 구분해서 언론에 보도되었으면 하는 부탁을 해 봅니다.

▶ 마지막으로 성동구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먼저 우리 공단을 지켜봐주시고 이용해주시는 지역주민들에게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 역시 성수동에 거주하는 성동구민입니다. 내가 이용하고, 내 가족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관리’를 최우선적인 과제이자 숙명이라 생각하고 구민을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구민여러분의 관심어린 질책과 조언도 놓치지 않고 소중히 새기겠으니 항상 관심을 가져주시고 많은 조언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