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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최고위원 전격 사퇴..“내가 할수 있는 일이 없다”
김태호 최고위원 전격 사퇴..“내가 할수 있는 일이 없다”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4.10.23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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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 김태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23일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경남지사를 지낸 비주류 재선 의원으로, 지난 7·14 전당대회에서 3위 득표자로 지도부에 입성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가 도대체 무엇을 하는 곳인지, 무엇을 할 수 있는 곳인지, 밥만 축내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나 자신부터 반성하고 뉘우친다는 차원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사퇴 밖에)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또 김 최고위원은 “이완구 원내대표, 김무성 대표는 이번 정기국회에 국회에 계류된 경제활성화법을 직을 걸고 통과시켜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대통령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국회를 향해 ‘경제활성화 법안만 제발 좀 통과시켜달라. 시기가 있다. 지금이 바로 골든타임’이라고 애절하게 말씀해왔다”면서 “그런데 국회에서 어떻게 부응했는지 돌아봐야 한다. 오히려 개헌이 골든타임이라고 하면서 대통령한테 염장을 뿌렸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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