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도심 속 녹지공간 확충 '총력'

서울시 ‘서울, 꽃으로 피다’ 인센티브 평가 결과 '최우수구 선정'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서울시가 주관한 ‘서울, 꽃으로 피다’ 2014년도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서울, 꽃으로 피다' 사업은 동네 구석구석을 꽃과 나무로 채우며 삭막한 도심을 아름답게 가꾸며 서울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해가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 각 자치구를 대상으로 ▲서울 꽃으로 피다 ▲공원안전 및 시민 협력 ▲우수시책 및 모범사례 등 총 3개 분야 7개 항목 18개 세부 지표를 토대로 시행됐다.

구는 시민참여 활성화 항목과 시민녹화 추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물론 평가항목 전반에 걸쳐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으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특히 사회적 기부로 취약지역에 꽃길을 조성한 ‘사계절 꽃피는 강서 조성 사업’은 서울시 우수사례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단체, 기업들로부터 수목을 무상으로 기부 받아 임대아파트 등 사회적 취약지역에 식재하는 사업이다. 소외된 이웃들의 정서적인 행복감을 높이고 1억 4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까지 나타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서구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호응과 참여가 빛어낸 결실”이라며 “주민들이 도심속에서 쾌적한 자연환경을 맘껏 누릴 수 있도록 녹지공간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서구는 이번 최우수 기관 선정에 따라 3천만 원의 포상금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