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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가정 어린이집 제한적 운영..학부모들 혼선?
민간 가정 어린이집 제한적 운영..학부모들 혼선?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4.12.08 0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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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민간 보육시설인 가정어린이집 교사들이 보육료 현실화를 요구하며 3일간 휴가 투쟁에 돌입한다.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어린이집 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교사들이 집단 휴가를 내는 방식으로 제한적 운영을 한다고 밝혔다.

연합회 측은 그러나 어린이집 별로 아이의 부모들과 협의를 거쳐 꼭 맡겨야 할 아이들은 맡길 수 있도록 교사 근무자의 수를 조절했다고 밝혔다.

또 연합회 쪽은 원장들이 휴가를 내지 않고 등원하는 아이를 돌보며, 필요하면 대체인력을 활용해 ‘불법 파업’ 논란은 피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아이를 맡겨야 하는 부모들이 아이를 맡기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당장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하지 않은 부모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가정어린이집에서 돌보는 아이들은 전국적으로 40만 명에 이르며, 주로 2살 이하 어린이들이기 때문에 부모들도 걱정이 앞서고 있다.

가정어린이집 연합회는 현재 지급되는 운영비와 보육료가 교사들의 안정적인 고용을 담보하지 못한다며, 운영비 현실화를 5년째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가 이를 외면해 집단 행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 어린이집에서 놀이를 하고 있는 어린이들

현재 연합회에는 개인사업자가 운영하는 전국 가정 어린이집 2만여곳 가운데 3분의 1 정도가 소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공립 기관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이번 휴가투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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