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박춘봉, 범행장소는 200여m 떨어진 곳
박춘봉, 범행장소는 200여m 떨어진 곳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4.12.15 2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신 훼손위해 반지하방 계약하는 등 치밀

[한강타임즈]경기도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 피의자 박춘봉의 범행이 계획된 범행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15일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박춘봉이 동거녀 김모(48·중국 국적)씨를 전 주거지에서 살해한 날 오후에 200여m 떨어진 교동에 반지하방을 새로 가계약했다"고 밝혔다.

박춘봉은 지난달 26일 말다툼을 벌이던 김씨를 목 졸라 살해했다. 박춘봉은 범행 당일 오후 6시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아가 교동 반지하방을 가계약했다.

계약 당시 박춘봉은 이름을 밝히지 않았고 연락처 역시 타인 명의 휴대전화번호를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춘봉은 전 주거지에서 시신을 1차로 상당부분 토막낸 뒤 도보로 반지하방으로 시신을 옮겼다. 이후 팔달산 등 4곳에 유기했다.

이에 따라 박춘봉이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하기 위해 별도로 방을 계약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8일 김씨의 언니는 "김씨가 지난달 26일 퇴근하고 연락이 되지 않았고 같은 달 27일부터 출근하지 않았다"며 "김씨가 피의자 박씨와 올 4월부터 동거를 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박춘봉 사진= KBS 뉴스 방송 캡처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