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조현아 사과쪽지, 퍼포먼스였나? 연락두절 승무원, 알고보니 근무 중
조현아 사과쪽지, 퍼포먼스였나? 연락두절 승무원, 알고보니 근무 중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4.12.16 2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중권 "사과 받아달라 스토킹, 접근금지 신청 해야"

[한강타임즈]조현아 사과쪽지 전달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14일 사무장과 승무원의 집을 찾아갔지만 집에 없어 사과하는 내용의 짤막한 쪽지를 써서 문틈으로 집어넣고 돌아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무원, 사무장과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면서 "조 전 부사장이 계속 사과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15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조현아 사과쪽지 방문 당시 "박창진 사무장은 병가로 휴가를 냈고, 해당 여자 승무원은 현재 지상근무 중이었다"고 한다.

이어 이 매체는 "회사에서 근무중인 직원에게 사과를 하러 승무원의 집을 찾아간 셈"이라고 지적했다.

또 대한항공 측은 '조현아 전 부사장이 내근 중인 직원에게 사과할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조현아 사과쪽지 사진=MBN/진중권 트위터 캡쳐

조현아 사과쪽지 논란에 14일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트위터에 "폭언하고 폭행하고 거짓진술 강요하다가, 이제는 사과 받아달라고 약속도 없이 직원의 사적 공간까지 침해하며 스토킹. 접근금지가처분 신청이라도 해야 할 듯"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진중권은 "위기관리 능력 제로. 사태를 수습한답시고 더 염장을 질러대니"라며 "사주 가족도 문제지만, 십상시질 하는 대한항공 임원진이 더 큰 문제로 보입니다. 이런 일이 벌어졌을 때, 외려 직원 편에 서서 사주 가족의 행패를 만류했어야 하는데"라고 덧붙였다.

조현아 사과쪽지에 네티즌들은 "지금은 너무 늦었습니다 회사나 개인이 진정성이 없어 보입니다", "진심은 없고 짜논 각본대로 움직이는것같아", "조현아 사과쪽지 뭐지", "조현아 사과쪽지 미리 연락해서 약속 잡고 가야하는 거 아닌가?", "조현아 사과쪽지 일부러 집에 없는 시간에 갔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