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박귀성 기자]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18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일보는 12월 18일자 기사에서 '경기 포천 아프리카 예술박물관 운영에 경민대 교직원을 동원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라는 기사를 내놓았다며 이 내용에 대 한국일보와 해당 기자에 대해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홍문종 의원측은 "하지만, 본 의원실에서는 관련 기사에 나온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임을 밝힌다"며 "기사에 언급된 교수들은 자신의 전공분야의 학문(뮤지컬연기학과, 소방안전학과)을 박물관 사업(공연사업, 박물관 안전점검)과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본인이 자발적으로 산학협력 과제를 추진해 왔으며, 이들이 박물관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한 것과 관련한 실질적인 업무 추진비도 지급한 바 있다"고 한국일보 보도 내용에 대해 해명했다.
홍 의원측은 "이는 지난 2012년 8월, 경민대학교와 아프리카박물관은 교수 및 학생들에게 관련 학문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해 '산학협력협정서'를 체결하여 양 기관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에서 진행된 협력사업이었다"고 밝히고, "또한, 실제 박물관에서 근무한 적이 없는 교직원을 박물관에서 근무했다고 하는 등 허위사실을 기사에 실어 홍문종 국회의원에게 근거 없는 정치적 음해를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측은 "본 의원실은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해당기자는 물론, 실제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기사를 제공한 한국일보에 대하여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는 동시에 검찰 고발 등을 통해 이에 합당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을 명확히 밝힌다"고 선언하고 "홍문종 의원실에서는 (지난) 11월 12일 ‘경민대 교직원 총선 동원’이라는 허위의 기사를 작성한 한국일보에 대해 언론중재위에 제소한 바 있으며, 현재 법적 대응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국일보와 얽힌 사실관계를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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