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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비주류 의원30명..'빅3' 불출마 요구
새정치연합 비주류 의원30명..'빅3' 불출마 요구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4.12.21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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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의원 30명이 유력 당권주자로 꼽히는 문재인·박지원·정세균 의

원의 불출마를 공식 요청했다.

강창일ㆍ김영주ㆍ노웅래ㆍ우상호ㆍ정성호ㆍ김관영 등 의원 6명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전당대회를 감동과 혁신의 장으로 만들고 잃어버린 국민의 지지를 되돌려 정권교체의 출발점이 되기 위해서라도 전 비대위원 세 분이 깊이 고민해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성명에는 중도·비주류 의원뿐 아니라 고(故) 김근태 상임고문계인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나 '86그룹(1960년대에 태어나 1980년대에 대학을 다닌 운동권 세대)'으로 분류되는 우상호·오영식 의원 등도 동참했다.

이들은 내년 2월 8일에 치러질 전당대회가 2017년 정권 교체의 출발점이 되기 위해서는 전당대회가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하거나 계파주의로 흘러서는 안 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문재인, 박지원, 정세균 전 비대위원들이 당권을 포기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의원들은 그동안 유력 당권 주자들과 개별 접촉을 통해 불출마를 요구해왔다.

이에 대해 문재인 정세균 전 비대위원은 직간접적으로 취지에 공감한다는 뜻을 전했지만, 박지원 전 비대위원과의 접촉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세 명 모두 당권을 염두에 둔 행보를 이어가고 있고, 이르면 이번 주에 정식 출마 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보여 소속 의원들의 뜻이 관철될지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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