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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영어센터 등마루관 개관
강서구, 영어센터 등마루관 개관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4.12.22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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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영어 체험문 ‘활짝’···오는 24일 개관식 갖고 본격 운영

[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자동차 서비스 센터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영어교육기관으로 변신했다.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글로벌 인재양성과 영어교육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등촌동 기아자동차서비스센터 2층에 강서영어센터 등마루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구는 24일 오후 3시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그동안 구는 주민들이 영어를 친숙하게 배울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애써왔다. 부모님의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수준 높은 영어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그 결과 2012년 등촌동 등빛 도서관내 영어센터가 처음으로 문을 열었지만 이곳만으로는 주민들의 교육수요를 충족하기는 역부족이었다. 그렇다고 어려운 살림에 센터를 추가 확보하기는 쉽지 않은 형편이었다.

그러던 중 구는 등촌동 양천로 542부지에 기아자동차(주) 서비스센터가 들어서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구는 주민들을 위한 교육 인프라가 들어설 수 있도록 꾸준히 회사를 설득했고 마침내 센터 2층 건물에 영어센터를 짓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2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기아자동차는 건물 공사를 구는 내부시설, 가구, 전산장비, 책자 구입을 맡았다.

강서영어센터 전경
구는 408.67㎡ 규모로 조성된 센터를 ‘등마루관’이라 명명하고 사설학원과 차별화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교육에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

스토리텔링룸, 리딩룸, 매쓰 앤 사이언스룸, 주룸, 아트룸 등 주제별 강의실을 갖춰 학생들에게 친근한 영어학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유실, 어린이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도 갖춰 이용자들의 편의를 도왔다.

영어자료실에는 영어독서지수별(Lexile Level) 다양한 영어도서를 비치하여 대출, 열람할 수 있게 했다. 자료실 안에는 원어민교사와 아이들이 함께하는 스토리텔링룸을 두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영어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5~7세 아동을 대상으로 재미있게 영어의 말하기, 듣기, 읽기를 다지는 Fun Step 수업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다양한 어휘와 표현을 익히는 Fun Reading 수업을 운영한다. 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미국교과서로 배우는 수업과 독서 토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고 논리적으로 말하는 능력을 키우는 엘리트반도 문을 연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토요일은 오후 2시까지 운영한다. 법정공휴일은 쉰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늘어만 가는 교육 인프라 수요를 신축의 방식으로 공급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영어센터 건립에 도움을 주신 기아자동차(주)에 감사 드리며, 이번 모델을 계기로 민간시설과 자원을 활용한 주민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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