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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돈벼락? "아픈 손자에게 물려준 귀한 돈" 반환 호소
대구 돈벼락? "아픈 손자에게 물려준 귀한 돈" 반환 호소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4.12.30 1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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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여만원 길거리 한복판에 뿌려

[한강타임즈]대구 돈벼락 사건이 화제다.

지난 29일 대구 도심 왕복 8차로에서 안모씨가 5만원권 지폐 160여장(800여만원)을 길바닥에 뿌렸다. 이를 줍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로 교통은 마비됐고, 5분여 뒤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한 푼도 남아있지 않았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30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하늘에서 떨어진 돈이 아니라 평생 고물 수집을 하며 할아버지가 아픈 손자에게 물려준 귀한 돈"이라고 해당 돈에 대해 밝혔다.

이어 경찰청 측은 "당시 사정을 모르고 돈을 습득하신 분은 경찰서로 연락주셔서 원 주인에게 돌려주시길 부탁드려 봅니다"라고 말했다.

안씨는 경찰 조사에서 "돈을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을 다른 사람이 알면 날 죽일 것 같아 거리에 뿌렸다"고 진술했다. 안씨의 부모에 따르면 최근 정신 이상증세를 보여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 돈벼락 사건에 네티즌들은 "대구 돈벼락 돌려주면 좋겠다", "대구 돈벼락 이런 사실은 몰랐을 듯", "대구 돈벼락 아이고 이런 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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