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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박지원 양강구도, 7일 예비경선 통과 확실시...
문재인·박지원 양강구도, 7일 예비경선 통과 확실시...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5.01.05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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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박주선·이인영 의원은 혼전, 남은 티켓은 단 1장”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2·8전당대회 예비경선이 1월 7일로 앞으로 이틀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예비경선을 통과할 당대표에게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양상이다. 문재인 후보와 박지원 후보 양강 구도로 판세가 예상되는 판도에서 ‘나머지 한명이 누구냐?’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빅 2'로 불리는 문재인, 박지원 의원의 예비 경선 통과가 유력하다는 분석에 이어 이인영, 조경태, 박주선 의원 이 3인방이 나머지 1개의 당대표 경선 자리를 놓고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양상이다.

먼저 조경태 의원은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약 성격의 ‘당대표 출마 메시지’를 발표하고 ‘46세 젊은 정치인으로서 세대교체와 계파청산’과 ‘영남3선으로서 전국정당 실현’, ‘당내 절차적 민주주의 통해 당원계급화 타파’ 등을 골자로 한 9대 공약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세몰이로 들어섰다.

▲ 1월 7일 당대표 예비경선을 치를 조경태(좌) 박주선(중) 이인영 의원

이인영 후보는 서울을 기점으로 수도권지역 예비경선 선거인단과의 접촉 활발하게 넓히면서도 꼼꼼히 당원들에게 맨투맨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행보를 부지런히 이어가고 있는데, 마구잡이식으로 공약남발이나 상대방 비방보다는 당원과 대의원들의 목소리를 듣는 선거운동을 전략으로 삼겠다는 각오를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선 의원은 출마선언부터 지난 4일까지 지속적으로 ‘문재인 불가론’을 주장하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형국인데, 지난 4일에도 문재인 의원에게 대선 불출마 선언을 촉구했는데, “문재인 후보가 진정으로 당을 살리고 계파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지금이라도 당대표 출마를 포기하든가 아니면 2017년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는 결단을 내리라”고 문재인 의원을 압박했다.

반면, 이미 양강구도가 확정됐다고 평가를 받는 박지원 의원이지만 결코 고삐를 늦추지 않고 꾸준히 My way를 부르고 있는데, 지난 4일에는 여의도 소재 한 중식당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좌클릭 신당, 우클릭 신당’론을 제기하고 “당대표와 대선후보 둘 다 거머쥐려는 것은 꿩도 먹고 알도 먹겠다는 발상”이라며 문재인 후보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또한 ‘범 국민적 지지를 받는 후보라고 해서, 전면적인 혁신과 강한 야당을 주문하고 있는 당원들에게 당대표로서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문재인 후보 당대표론을 일축한 박지원 후보의 독설대로 예비경선의 결과가 나올런지는 여전히 관심거리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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