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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재원 "세월호 진상규명위원회 특별법 사무처는 세금 도둑"
<속보> 김재원 "세월호 진상규명위원회 특별법 사무처는 세금 도둑"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5.01.16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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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여성가족부나 방송통신위원회보다 더 커... 안됏!!"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세월호 진상규명위원회 특별법 사무처의 인적구성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서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16일 오전 주호영 의원 주재(이완구 원내대표 불참)로 원내 대책회의를 갖고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 폭행사고에 대해 너나 할 것 없이 집중적으로 성토했다.

다만, 이날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발언에서 "세월호 진상규명위원회가 출범을 했다"고 밝히고, "지금 현재 사무처를 구성하고 있는데, 당초여야 합의한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법에 사무처의 정원을 120명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며 "지금 현재 사무처 구성과정에서 나온 얘기로는 정원은 125명으로 하고, 고위공무원을 4명, 3,4급을 2명, 4급을 15명, 4급에서 5급을 두 명, 5급을 38명으로 두면서 기획행정국, 진상규명국, 안전사회국, 지원국을 두어 다시 과를 늘려 13개나 된다"고 설명했다.

▲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16일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서 세월호 진상규명위원회 특별법 사무처의 인적구성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김재원 원내수석은 "여성가족부보다 더 큰 부서를 만들고, 방송통신위원회보다 더 큰 부처를 만든다고 한다"며 "더욱이 진상규명위원장이 왜 정책보좌관 3급을 둬야 하는지, 진상규명위원장이 무슨 정책이 있다고 정책 보좌관을 두겠다는 것인지, 이것도 제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불만을 노골적으로 토로했다.

김재원 수석은 “저는 이 조직을 만들려고 구성을 한 것은 아마 공직자가 아니라 세금도둑이라고 확신한다”며 “우리 국회가 아무리 관료들의 이익이라든가 다른 목적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런 형식의 세금 도둑 작태에 대해서는 용서하지 말아야 한다”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김재원 수석은 나아가 “조직을 이렇게 늘려서 일은 누가 할 것이냐?”고 반문하고 “조사를 해야 할 것이고, 이러한 제도를 오늘 중으로 이 사태를 다시 한 번 파악을 해서 보고를 드리겠다”고 말해 세월호 진상규명위원회 특별법 사무처의 인적구성에 대해 강력한 반대 의사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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