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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진 의원 “굉장히!! 어린 아이들이 경찰 수사 받기를 원해”
신의진 의원 “굉장히!! 어린 아이들이 경찰 수사 받기를 원해”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5.01.16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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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는 가만히 내버려둔 상태에서 진술 얻어야...”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16일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 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이구동성으로 인천 어린이집 폭행사고에 대해 맹렬한 비난과 사고 대책을 강구하자고 성토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아동학대 근절특별위원회(이하 아동학대근절특위)가 구성되었음을 선포하고 아동학대근절특위 위원장에는 아동학대특별처벌법등 3건의 법안을 통과시키고 이 분야에 대해서 꾸준한 관심을 갖고 있는 3선의 안홍준 의원이 맡기로 했고, 간사에는 ‘나영이’ 주치의를 했고, 기존 아동학대 TF팀장을 맡고 있는 신의진 의원이 맡기로 했다.

신의진 의원은 “우리 당에서는 향후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법과 제도의 정비를 하는 데에 ‘굉장히’ 노력을 하겠지만, 지금 당장 울부짖는 어머니와 아이들이 인천의 어린이집 자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하는 부분도 중요하다”며 “그 중에 일부 어린이들은 수사를 하기원해서 경찰에서 도움을 받고 있는데, 특히 이번 사건에 큰 어려움 중에 하나가 아이들의 연령이 영유아기의 어린이, ‘굉장히’ 어린 아이들”이라고 밝혔다.

▲ 새누리당 아동학대진상조사특별위원회 간사로 선임된 신의진 의원이 1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아동 학대에 대한 수사가 매우 전문적인 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다.

신의진 의원은 또한 “이 아이들을 전수 조사를 하려면 세계적으로 공인 된 놀이기법을 이용해서 가만히 내버려두는 상태에서 진술을 얻어야 한다”며 “그런 전문가가 ‘굉장히’ 부족하다”고 전문가 입장에서 본 아동에 대한 수사의 어려움과 현실상 인재의 부족을 지적했다.

신의진 의원은 아울러 “그런 상황에서 경찰에서 이걸 고려하지 않는다면 진술에 어려움이 생겨서 오히려 정확한 진술을 얻어낼 수 없다”며 “또한 가정에서 부모님들이 계속 질문을 하면 잘못된 기억들을 그대로 외우기 때문에 진술에 문제가 생긴다”고 아동 수사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신의진 의원은 나아가 “그래서 이러한 전문적인 부분이 처음부터 수사와 치료와 평가 모두가 함께 가야하기 때문에 당장 부족한 영유아 정신전문가들을 동원해서 이번 사건부터 더욱 더 수습이라도 제대로 하는 쪽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싶다”고 향후 간사로서의 활동 방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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