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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당대표 광주 합동연설회 연설 녹취록 [전문]
박지원 당대표 광주 합동연설회 연설 녹취록 [전문]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5.01.19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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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조장 말자며 영남 대표 주장해놓고, 박지원을 호남맹주로 규정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광주여! 무등산이여! 왜 당신들은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에게 몰표를 주면서도 선거만 끝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우리를 멀리 합니까. 이것이 우리의 불만이고, 이것을 고치기 위해서는 기호 3번 박지원이 당 대표가 되어야 한다고 여러분께 호소 드립니다.

누가 당대표가 되어야 윤장현 시장과 유니버시아드를 잘 치루어내겠습니까? 누가 당대표가 되어야 박혜자 위원장 등 광주 의원들과 아시아 문화도시 특별법을 개정시킬 수 있겠습니까. 누가 당 대표가 되어야 당원이 중심이 되는 새정치민주연합을 만들 수 있겠습니까.

저는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중앙당 한번 못 가고, 전라도 사람이니까 하향해서 선거운동 하라고 했습니다. 이곳 광주에서 문재인 후보에게 92%를 주었지만, 우리는 실패했습니다. 심지어 문재인 후보의 고향에서도 실패했기 때문에, 저는 다시 한 번 광주 시민들께 처절히 반성하고 저의 반성을 빕니다.

▲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후보가 18일 전남 화순 하니움센터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호남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급할 때는 호남으로 우르르 몰려와서 호남을 위하는 척, 호남 정신을 치켜세우다가 불이 꺼지면 전국정당을 한다고 호남을 버립니다. 호남을 버려서 우리가 선거에서 이겼습니까?

누가 호남의 울타리 안에 이 박지원을 가둬두려고 합니까.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호남을 차별하고 했지만, 우리 새정치민주연합은 열심히 했습니다. 지금까지 말한 것들을, 호남을 위해 누가 싸웠는지는 광주시민들이 더 잘 알고 계실 겁니다.

누가 네거티브 하지 말자고 하면서, 지역 조장하지 말자고 하면서, 부산 정권, 영남 대표를 주장하면서 박지원은 호남에서만 지지를 받는 호남의 맹주라고 규정하고 있습니까?

그러나 이 박지원은 선거 때만 되면 전국을 누비면서 호남 정신은 분열이 아닌 통합이라고 호소하면서, 가장 인기 있는 초청 연사였다는 것을 광주시민이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실 거라고 믿습니다.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관계의 3대 위기를 위해서 싸운 사람이 누구입니까? 거듭 말씀드리지만 호남 차별에 맞서 싸운 사람이 누구입니까? 대단히 죄송하지만 대표 나온 사람, 대통령 후보한 사람에게도 이런 소리를 지난 2년 동안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다는 것을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누가 이명박 박근혜정부에서 가장 핍박을 받고, 가장 두려워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이래도 저를 호남의 맹주로 몬다고 하면, 저는 감수하겠습니다. 그러나 정치적인 목적으로 다시 한번 우리 호남을 지역주의로 몰아간다고 하면, 이 박지원은 생명을 바쳐 싸우겠다는 것을 여러분께 말씀 올립니다.

이 박지원은 이미 한달 전에 ‘박지원표 10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호남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희생 속에서 다시 한번 집권을 위해서, 저는 호남에 이득 되는 공약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대구에 있는 참여연대에서는 “박지원 공약이 지역 구도를 타파하는데 가장 좋은 공약이다”라고 발표했다는 것을 보고 드립니다.

당대표 중에 누가 정치를 압니까? 저 박지원은 싸울 때 싸우고, 할 말은 하고, 양보 할 때는 양보하는, 감동의 정치를 했다는 것을 여러분이 너무나도 잘 아실 겁니다. 대선 때 종편 나가자고 했는데, 2년반 만에 종편을 나가더라고요. 이러한 리더십을 가진 분이 당 대표가 되면 결정하는데 2년이 걸리기 때문에 임기가 끝나버립니다.

대북 송금 특검을 누가 했습니까? 존경하는 광주 시민 여러분, 우리는 정권교체의 길로 이 박지원과 합께 갑시다! OK! 박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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