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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의료기기, 네티즌 반응은? '밥그릇 싸움'
한의사 의료기기, 네티즌 반응은? '밥그릇 싸움'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5.01.19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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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한의협 밥그릇 싸움?

[한강타임즈]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한의사 의료기기 허용? 보건복지부는 "한의사가 사용해도 건강상 위해가 없는 범위에서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할 방침"이라며오는 6월까지 의료기기 사용 범위를 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국무조정실도 민관합동 회의를 열어 한의사들의 현대 의료기기 허용을 규제개혁 추진과제에 포함시켰다.

한의사 의료기기 허용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14일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은 현행 의료체계를 부정하고 국민건강의 위해, 국민의료비 증가, 의료의 질 저하 등의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11만 의사들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한 저지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대한한의사협회도 같은날 기자회견을 열고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국민 대다수가 바라는 사항"이라며 "한의사가 한의 의료행위를 행하는 과정에서 진단과 치료, 예후 및 경과 관찰에 필요한 의료기기 사용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한의사 의료기기 사진=방송화면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두고 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의사협회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각 산하단체에 공문을 보내 한의사들의 의료기기 사용에 따른 피해사례를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젊은 한의사들 모임인 참의료실천연합회도 "의사들의 근거없는 진료형태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자 피해사례 모집에 나선다"고 밝혔다.

19일 전국 한의과대학 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연합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은 국민들에게 안전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근간이 될 것"이라며 "한의사들이 의료기기를 사용하게 되면 국민들의 진료 선택권을 보장하고, 근거축적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한의학연구에도 큰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의사 의료기기 허용 논란에 네티즌들은 “한의사 의료기기 국민들 건강이 중요하지 의사들 밥그릇이 중요 하나.", "한의사 의료기기 여태 허용안했었다는 게 더 놀라운 거 아닌가요", "한의사 의료기기누구든지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한의사 의료기기 진료하기 위해 쓰겠다는데 영상판독하는게 머가 고급 기술이라고 못쓰게 하는건데?", "치료를 위해 필요한 진단이고 한의사도 그럴만한 능력있다고 보는데, 양의사들 아집이 심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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