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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웹카메라가 참 좋겠다”
이완구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웹카메라가 참 좋겠다”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5.01.20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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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도 저렴하고 인터넷과 스마트폰 모두 가능해서... 좋더라”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완구 원내대표는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인천 어린이집 폭행사건으로 인해 불거진 어린이집에 CCTV를 설치하는 문제와 관련 어린이집에 웹카메라를 설치하자는 주장을 제기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20일 “요즘 어린이집 관련해서 CCTV가 문제가 되고 있다”고 서두를 꺼낸 뒤 “손자가 미국 5만도 안 되는 시골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데, 3년 전 웹카메라를 통해서 일거수일투족을 다 볼 수 있었다”고 소개하고 “작은 시골에 웹 카메라를 설치해서 실시간으로 제가 3년 전부터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CCTV를 논의하고 있는데, CCTV가 감시의 개념이라면 웹카메라는 화상 회의를 공유한다는 느낌이라 조금 다르고 비용도 싸며 컴퓨터만 있으면 가능한데, 심지어 요즘엔 스마트폰만 가지고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20일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어린이집에 웹켐을 설치하는 게 좋겠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조금 다양하게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고 좀 신중하게 접근해보자”며 “이미 3년 전에 저 시골에 있는 손주 모습을 제가 실시간으로 봤다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판단하며 이를 승화를 시키자고 제의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외국의 사례들까지 설명하며 매우 고무적이고 상기된 얼굴로 주위의 의원들을 번갈아 쳐다보며 “이게 호주에 교육감이 호주에서 홍콩 가니까, 이게 의무적으로 설치가 되어 있더라. web cam이 그래서 효율적이더라. 그런 인터뷰를 본 적이 있다. 그래서 이 문제는 조금 신중하게, 다양하게 접근 하면 우리도 해결책이 나올 수 있다”라고 스스로 흥에 도취되어 열변을 토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끝으로 “CCTV만 얘기 하지 말고, web camera를 활용한다면 실비용으로, 부담이라거나 걱정을 덜 수 있을 것 같아 의견을 냈다”며 “프라이버시, 공개, 감시를 고려하고 검토를 해봐야겠지만 이것을 의무조항으로 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2월 임시국회에서... 노력을 해보자”라며 장황했던 web cam 예찬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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