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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부정평가 60%..30대 80% 최고치!!
박근혜 대통령 부정평가 60%..30대 80% 최고치!!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5.01.21 0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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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20일) 나온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가 처음으로 60%에 육박해 취임 이후 최고치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지지도는 최저를 기록했다.

'김영한 항명', '불통 신년기자회견', '김무성 수첩' 파동 등 정치적 자중지란에 이어 이번에는 담뱃값 대폭인상, '13월의 세금 폭탄'에 대한 조세저항까지 가세하면서 박 대통령 지지율이 통치 위험 수위까지 폭락을 거듭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 전개다.

20일 JTBC에 따르면,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20일 현재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수행한다는 평가가 35%까지 폭락했다.

반면에 국정운영을 잘 못한다는 부정평가는 58.4%로, 60%에 바짝 육박했다.

취임 이후 지지율은 최저, 부정평가는 최고치입니다.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사건과 김무성 대표 수첩 파문 등에 이어 연말정산 문제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한국갤럽>의 지난주 조사에서 박 대통령 지지율이 35%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왔으나 <리얼미터> 조사에서 35%가 나온 것은 취임후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부정평가 58.4%는 <한국갤럽>의 지난주 조사때의 55%를 추월한 것으로, 취임후 실시된 국내 모든 여론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리얼미터> 일별 상황을 보면, 박 대통령 지지율은 말 그대로 수직추락중이다.

지난 14일 40.6%였던 지지율이 15일에는 39.4%로 40%선이 무너지더니, 16일 38.8%, 19일 36.0%, 20일 35.0%로 무서운 속도로 추락중이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14일 52.0%, 15일 53.5%, 16일 53.8%, 19일 56.0%, 20일 58.4%로 가파르게 상승중이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연말정산 세금폭탄 논란까지 이어지면서 생업에 종사하는 30∼50대 연령층에서 특히 많이 빠져서 (지지율이) 취임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30대, 40대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각각 79.9%와 64.4%를 기록했다.

50대도 '부정 48.0% 긍정 46.5%'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60대 이상만 긍정평가가 높았으나 '긍정 57.6% 부정 33.7%'로 긍정평가가 처음으로 50%대로 주저앉았다. 반면에 부정평가는 3명 중 1명 꼴로 높아져, 박 대통령의 마지막 지지기반인 60대 이상에서도 이탈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19~20일 이틀동안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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