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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소년소녀 합창단 '한-중 문화교류 공연' 마쳐
성동구, 소년소녀 합창단 '한-중 문화교류 공연' 마쳐
  • 최진근 기자
  • 승인 2015.01.21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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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도시 북경시 회유구 합창단과 국경 없는 우정의 하모니

[한강타임즈 최진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구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13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북경시 회유구에서 공연과 함께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정원오 구청장이 회유구를 방문해 체결한 양 도시간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북경시 회유구 교육위원장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25명의 소년소녀합창단과 지휘자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좌담회, 교류공연, 유적지 탐방 등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우정을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좌담회에서 회유구 관계자는 “이번 양 구의 문화교류는 2014년 체결한 상호협력 양해각서의 첫 실현으로 청소년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 이번 행사가 상호 이해증진과 지역문화 및 교육 발전의 토대가 되어 양구의 교류협력이 풍성한 결실을 맺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성동소년소녀합창단은 미니뮤지컬 ‘해님달님’과 중국민요 모리화(茉莉花) 등 총 7곡을 불러 현지 학생과 주민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회유구는 실험초등학교 등 4개 초등학교 100여 명의 학생들이 합창, 부채춤, 고무줄놀이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성동구-회유구 공연단
합동으로 펼쳐진 중국 대표곡 ‘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으로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하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공연 후 양구의 어린이들은 사진촬영, 기념품 교환 등으로 우정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성동소년소녀 합창단장은 “우리 합창단이 교류공연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성동구와 회유구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음악이라는 만국공통어로 하나가 된 오늘의 경험을 바탕으로 두 나라 청소년들이 글로벌 시대의 인재로 자라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공연에 참가한 학생들은 외국 무대에서 공연을 하게 되어 기쁘고 중국의 전통과 문화를 직접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교류공연을 시작으로 북경시 회유구와 문화, 체육,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이를 확대해 미국, 베트남과의 교류도 내실 있게 추진하여 성동구가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육성에 일조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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