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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성동구,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 최진근 기자
  • 승인 2015.02.02 0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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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불 방지 대책기간 5월 15일까지 '104일 프로젝트 돌입'

[한강타임즈 최진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6년 연속 산불피해 제로를 목표로 겨울철 건조해진 날씨와 증가하는 등산객으로 인한 산불 발생률이 높아지는 봄철을 맞아 본격적인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산림청에서 공고한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104일간을 산불방지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활동과 초동진화 태세를 구축하기 위해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추진 중이다. 주요 내용은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 소방서ㆍ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진화 공조체제 구축, 산불발생 예방 활동 등 세 가지이다.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주말ㆍ휴일 예외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비상근무조를 편성했다. 하루 3~4명씩 출동대기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진화에 쓰이는 고압펌프 등은 항상 급유상태를 유지하고, 등짐펌프 등 진화장비를 비치해 언제든지 출동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는 한편, 산불발생 시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직원과 자율방범대원 합계 755명을 주 진화대와 보조 진화대로 편성했다.

▲ 정원오 성동구청장

또, 비상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소방서, 군부대, 경찰서, 산림항공대와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무엇보다 산불에 대한 경각심으로 사전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등산객들에게 ‘산불조심’ 리본을 달아주고 리플릿을 나눠 주는 산불예방 캠페인을 소방서와 주민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등산객들이 많이 모이는 전망대나 등산로 주변의 불에 타기 쉬운 마른 나뭇가지 등도 제거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대부분의 산불은 우리의 방심, 작은 실수로 인해 발생한다. 등산할 때에는 화기소지를 금지하고 산불이 발생하면 119나 성동구 공원녹지과로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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