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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빈집을 임대주택으로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
방치된 빈집을 임대주택으로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5.02.04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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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시행기관·빈집 소유자 모집

[한강타임즈]서울시가 6개월 이상 방치된 빈집을 어르신, 대학생, 여성 등을 위한 맞춤형 민간 임대주택으로 탈바꿈시켜 저소득 가구에 시세의 80% 수준으로 최소 6년간 저렴하게 제공하는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를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 

시는 사회적기업, 주택협동조합, 비영리단체 등 7∼8개 업체를 선정·위탁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주택당 리모델링 비용의 50%, 최대 2천만 원까지 무상으로 지원한다. 

나머지 사업비는 사회투자기금((재)한국사회투자)에서 유리한 조건(총 사업비의 70% 이내, 연이자 2%, 5년 만기상환 조건)으로 대출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35개 동을 시작으로 '18년까지 총 185동(1인 가구 기준 925세대)까지 연차적으로 물량을 확대함으로써 공공임대주택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의 '빈집 살리기 프로젝트'에 참여해 빈집 발굴, 주택 리모델링, 입주자 관리를 담당할 사업시행기관과 빈집 소유자를 2월 5일(목)부터 3월 20일(금)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 홈페이지에서 모집 공고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사 3층 주택정책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12일(목) 오후 4시 서울시청 3층(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한편 입주자는 시세의 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소 6년 동안 이사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다. (빈집 소유자 동의시 거주기간 연장 가능) 입주자는 관할 자치구와 사업시행자가 협의 후 리모델링이 끝나기 전까지 모집해 선정한 뒤 사업시행기관과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관할 구청은 임대 조건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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