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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기자간담회 "한국 따라오는 상황은 이미 지났다"
슈틸리케 기자간담회 "한국 따라오는 상황은 이미 지났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5.02.06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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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대신 이정협 택한 이유?

[한강타임즈] 슈틸리케 기자간담회 내용이 화제다.

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슈틸리케 기자간담회에서 감독은 "중요한 것은 아시안컵 준우승에 만족하면 안 된다. 아시안컵은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월 31일 오후 6시 호주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호주와의 2015 AFC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아쉽게 패배, 아시안컵 준우승을 했다.

슈틸리케 기자간담회에서 감독은 "한국이 한참 위에 있고 나머지 국가가 따라오는 상황은 이미 지났다”고 말했다.

또 슈틸리케 기자간담회에서 감독은 제 2의 이정협에 대해 "당장 있을 3월 A매치에서 나는 제2의 이정협을 찾기 위해 K리그를 지켜볼 것"이라며 "지난 해 12월 제주도 전지훈련 때 유심히 지켜본 선수가 2~3명 정도 있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영 대신 이정협을 발탁한 이유에 대해 "나는 이정협이 아직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믿는다. 그는 대회를 치르면서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력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도 그렇다. 결승전에서도 비록 골은 못 넣었지만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박주영 대신 그를 발탁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현재 공석인 한국 축구 A대표팀 신임감독으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선임하며 계약 기간은 오는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라고 발표했다.

이번에 선임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선수 시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최고 외국인 선수상을 4번이나 수상하는 등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로 평가되고 있다. 독일에서는 베켄바워의 후계자로 각광받으며 10년(1975~1984)간 독일 대표선수로 활약했다. 선수 은퇴 후 슈틸리케 감독은 1988년 스위스 국가 대표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그 뒤로 독일 대표팀 수석코치, 독일 유소년 대표팀을 지휘했다.

또한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코트디부아르 국가 대표팀 감독과 2008년부터 올해까지는 카타르리그 알 사일리아SC와 알 아라비SC 감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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