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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공습, 국제동맹군 '시리아 11차례, 이라크 15차례 공습'
요르단 공습, 국제동맹군 '시리아 11차례, 이라크 15차례 공습'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5.02.08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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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요르단 공습에 美 여성 인질 사망" 주장

[한강타임즈] 요르단 공습에 IS가 미국인 여성 인질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6일(현지시간) IS는 성명을 통해 "요르단 공습으로 미국인 여성인질이 6일 시리아 락까의 외곽에서 죽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IS에 따르면 '케일라 진 뮬러'는 요르단 공습으로 건물이 붕괴되면서 잔해에 깔려 숨졌다고 한다. 구호단체 요원으로 활동하던 뮬러는 지난해 시리아에서 IS에 인질로 잡혔다.

마리 하프 국무부 부대변인은 요르단 공습으로 미국 인질이 사망했다는 주장에 대해 "현재로선 이 정보를 확증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무함마드 알모나미 요르단 정부 대변인은 "범죄적인 선동의 일부"라며 "우리 조종사(마즈 알카사스베)를 몇 주 전에 죽였으면서 살아있다고 거짓말하며 인질 협상을 시도했던 자들"이라고 비판했다.

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요르단 공군은 나흘째 IS 단체의 근거지인 시리아 동부 락까를 중심으로 최소 60차례 공습을 진행했다고 한다.

또 미군이 주도하는 국제동맹군도 성명을 통해 이날 시리아에 11차례, 이라크에 15차례 공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저녁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는 인질로 잡고 있던 요르단 조종사의 화형 동영상을 공개했다.

숨진 알카사스베 중위는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습에 참가했다가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IS에 생포됐다. 
 
당시 요르단군 맘두흐 알아미리 대변인은 “순교자의 피가 헛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요르단인을 공격한 이 참극에 비례해 복수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IS 소속으로 추정되는 2명의 사형을 집행했다.

특히 알카사스베 중위의 사촌인 에하브 알카사스베는 “압둘라 국왕은 신과 요르단 국민 앞에서 IS가 우리의 순교자에게 그랬듯이 IS를 불태워 버릴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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