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의 커뮤니티 및 소통의 공간 제공
[한강타임즈 최진근 기자]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공원녹지 확보가 어려운 도심지 생활주변에 활용도가 낮은 자투리공간 등을 활용해 지역 주민과 코디네이터가 함께하는 하나의 동, 하나의 작은공원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345가지 약속 중 하나이기도 하다. 생활권 주변에 공원녹지 공간을 조성해 공원 소외 지역을 해소하고, 지역 커뮤니티 및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서울시 생활권 공원녹지 조성사업과 연계되며, 도심의 경관을 향상시켜 도시공간을 재생한다. 생활권 공원이 확충되면 지역 이미지 쇄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까지 총 10개소의 공원소외지역에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5억원의 예산을 들여 마장동 무학로 14길 등 8개소에 작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설계, 조성, 관리 등 전 과정에 지역주민이 참여하고 주민의 의견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해 조성 방향을 설정한다. 대상지 규모와 지역 여건에 맞는 시설을 도입해 개성과 창의성도 고려한다.
조성 후에는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주민 자율관리 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이 스스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리하게 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공원을 조성하면 도심 녹지 확보뿐 아니라, 커뮤니티 조성의 근간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마을 사람들이 모이고, 이야기가 오가면 곧 공동체가 활성화되고 멀리 가지 않아도 쉼터를 누릴 수 있어 주민들의 삶에 여유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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