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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AI 확산 방지 '방역소독 강화'
성동구, AI 확산 방지 '방역소독 강화'
  • 최진근 기자
  • 승인 2015.02.11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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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체감염 예방 대책반 구성

[한강타임즈 최진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최근 중랑천 야생조류의 분변에서 검출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소독을 강화한 것에 더해 인체감염 사례에 대비한 대책반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구는 서울시 AI 인체감염 대책반과 지역의사회와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질병예방과장의 총괄하에 보건소 각 부서의 행정지원을 끌어모았다. 24시간 비상연락망을 운영하고, 홍보와 방역, 혹시 모를 인체 감염에 대비한 환자 이송과 검체 운반에 관한 상황을 세세히 각 부서별로 분장했다. 특히, AI 현장 통제를 위한 전 직원 근무조를 편성해 매일 오전 오후로 나눠 통제 인력을 현장에 배치하고 있다.

AI는 닭, 오리, 철새 등 여러 종류의 조류에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주로 감염된 조류에 의해 오염된 먼지, 물, 분변 등에 묻어있는 바이러스를 직접 접촉하면서 전파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작년부터 우리나라에 발생한 H5N8형 AI의 경우 현재까지 인체감염을 일으킨 사례가 없으며, 과거 외국에서 인체감염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된 AI 바이러스는 H5N1형 및 H7N9형이라고 한다.

성동구 보건소장은 “국내에서는 AI의 유행이 장기화되는 상황이고, 중국, 홍콩 등지에서 AI(H7N9) 인체감염증 확진 환자가 증가해 우리나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AI 인체감염증 예방을 위한 대책반을 구성해 항바이러스제 비축하고 관내 의료기관에 AI 인체감염 진단기준을 전파해 환자 발생을 관리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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