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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식 “이완구는 불량완구! 박 대통령이 불량식품은 4대악이라고 했다!”
오영식 “이완구는 불량완구! 박 대통령이 불량식품은 4대악이라고 했다!”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5.02.11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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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들 양파껍질처럼 그 끝을 알 수 없다”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2.8 전당대회를 통해 당대표와 최고위원으로 선출되어 새로이 구성된 최고위원회의 구성원들이 제각기 톡톡 튀는 강성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11일 최고 간부 확대회의에서 오영식 의원의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오영식 의원은 이날, 전날 10일 있었던 이완구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소동에 대해 ‘이완구는 불량완구’라고 유머러스한 쓴소리로 장내 웃음을 자아냈다.

오영식 의원은 “저는 현재 진행 중인 이완구 총리 후보자 청문회에 대해 간단히 한 말씀 드리겠다”고 말문을 열고 “이완구 총리 후보자께서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시던 지난 6월 말 김명숙 당시 교육 부총리 인사청문회 앞두고 언론인터뷰에서 국민의 눈높이를 강조했다는 건데, 어제 청문회를 진행하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는지 굉장히 궁금하다”고 과거 사실을 전제했다.

▲ 새정치민주연합 오영식 최고위원이 11일 최고간부확대회의에 참석해 "이완구는 불량완구"라고 꼬집고 있다.

오영식 의원은 나아가 “병역 의혹, 논문, 허위 학력 기재, 특혜 채용, 장남 재산, 언론 통제와 회유 발언 등 이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들은 양파껍질처럼 그 끝을 알 수가 없다”는 말로 비판의 날을 갈기 시작하고 “역대 후보자 가운데 가장 많은 의혹과 논란 중심에 서 있는 것 같다”고 한껏 비판의 수위를 올렸다.

오영식 의원은 또한 박근혜 대통령의 과거 대선후보 시절 했던 이야기를 꺼내 “박 대통령이 국민안전 차원에서 불량식품을 4대악으로 규정했다”고 적시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거짓을 일삼고 언론의 통제를 회유하는 이완구 후보자는 리콜대상이 아니라 불량 완구 수준이라고 생각된다”고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자질 문제에 대해 한껏 비꼬았다.

오영식 의원은 끝으로 “이 정도 되면 본인 후보자 스스로 본인의 거취에 대한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며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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