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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국무총리 임명 동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
'이완구 국무총리 임명 동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5.02.16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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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여론도,여당 양심도, 야당 반대도 다 소용 없었다”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새정치 “민심배반과 자격의혹 가득한 반쪽 총리의 탄생이었다”

국회는 정의화 국회의장 사회로 16일 오후 3시 국회 본회의를 열고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을 상정하고, 정의당 소속 의원 전원이 불참한 가운데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유성협 의원, 김도읍의 의사진행발언 시작에 이어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 한선교 의원의 경과보고 후 의원 총투표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투표는 국회 투표법에 따라 비밀투표로 진행됐으며, 15시 40분경 투표가 종료됐고, 곧이어 개표로 들어가 찬성 표, 반대 표로 이완구 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이 가결됐으며, 기대했던 여당의 이탈표는 거의 없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완주 대변인은 표결에 앞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총회에서 16명의 의원이 참가하여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고 의원 개인의 자유의사에 따라 투표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새누리당 김도읍 의원이 이완구 총리후보자 임명 동의안 표결에 앞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박완주 대변인은 나아가 “개인 자유의사대로라는 표현은 이미 의원들이 국민여론을 충분히 알고 있다고 판단하고, 여당 대에서도 양심에 따라 행동하는 의원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해 여당 내 반발표를 어느 정도 기대했다는 의미를 내포했다.

박완주 대변인은 또한 “이번 의총 결과는 모두 원내대표가 지기로 하고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애초 의원들 가운데는 본회의장 입장을 거부하자는 의견과, 입장 후 모두 반대표를 던지자는 ‘일사분란’ 등이 의견이 논의 됐었다”고 밝혔다.

정의당 김재남 대변인은 즉각 기자 브리핑을 통해 “반쪽 총리의 탄생은 향후 민생을 반쪽으로 끌고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맹비난하고 “밀어붙이기식 총리 인준안에 정의당은 참여하지 않았음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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