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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CJ제일제당
[종목분석] CJ제일제당
  • 정오영
  • 승인 2015.02.23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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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음력으로 2015년의 새해가 밝았다. 국외 증시에 비해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내증시지만 2015년에는 시장이 활성화 되는 기회의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물론, 이는 단순한 바람만은 아니다. 지난 3년 반 동안의 횡보와 지독한 종목별 장세로 극심한 차별화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기대감이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즉, 종목별 장세는 꾸준히 이어지겠지만 지난 3년 반동안 횡보하였다고 해서 두려워 하거나 막연히 몸을 사릴 시기는 아닌 것이다. 오히려 종목별 차별화가 더 굳어질 수 있기 때문에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종목들에 대한 이슈 점검과 재검증이 필요하다.

그러한 관점으로 오늘은 CJ제일제당을 소개하고자 한다. CJ제일제당은 대표적인 음식료 업체이다. 과거 설탕과 조미료, 밀가루 등의 제당 제분 업체로 출발 하였지만 지금은 원재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가공 식품과 가공육류까지 생산해내는 국내 1위 업체가 되었다.

이런 CJ제일제당의 성장 배경에는 사업 초기부터 음식료 업종에만 집중하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룹 내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지 못했다면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그룹 전반적으로 추진하는 한류 마케팅을 발판으로 안정적인 국외 진출을 누리고 있다. 국내를 넘어서 국외 시장에도 진출을 노리는 동사가 가시적인 성과까지 낸다면 현재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주가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거기에 몇 해 전부터 불고 있는 한류 바람이 음식료 산업에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다. 이는 일회적인 소비나 호기심에 바탕을 둔 소비를 넘어서서, 중국과 베트남 등지에 한국 음식 문화를 전파하는 수준에까지 이르고 있다. 즉, 언제 끝날지 모르는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한류 문화를 넘어서서 음식 문화를 전파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음악 산업이나 영화, 드라마 산업보다 더 꾸준하고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 한국 음식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세대가 앞으로 성장할 20~30대의 젊은이이기 때문인데 각종 가짜음식 파문으로 아직 성숙하지 못한 중국 가공식품 산업과 방사능 오염으로 신뢰를 잃은 일본의 상황과 맞물리면서 20~30대의 입맛을 바꾸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CJ제일제당의 꾸준한 성장을 기대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그러한 관점으로 최근 가벼운 조정과 함께 긴 횡보를 하고 있는 동사의 향후 주가에 관심을 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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