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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朴 정부 2년만에, 미래 30년 발전할 정책 추진” 자평 논란
이정현 “朴 정부 2년만에, 미래 30년 발전할 정책 추진” 자평 논란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5.02.23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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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통일 위해 건설한 여러 고속도로를 달리는 일만 남아”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새누리당 23일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중진회의에 참석한 이정현 최고위원은 박근혜 정부 2년을 되돌아 보며 “국내외 문제에 있어 많은 진전들이 있어왔다”며 “3년이 아니라 30년의 발전, 미래를 준비하는 그러한 정책들을 일관성 있게 추진을 해온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정현 최고위원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이완구) 국무총리가 여러 가지 좋은 성품을 가지고 대통령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혁신을 잘 이끌어 주리라 믿고 있고, 최경환 부총리가 또 경제혁신을 잘 이끌어 주리라 믿고 있고, 또 황우여 부총리가 국민행복을 잘 이끌어 주리라고 믿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정현 의원은 “국내 문제도 어쨌든 탄탄하고 그리고 기초와 근본과 기본이 철저한 국정운영을 통해서 3년이 아니라 30년의 발전, 미래를 준비하는 그러한 정책들을 일관성 있게 추진을 해온 것이 지난 2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2년 동안 만약 정말 내로라하는 성과가 있었다면 그건 저는 ‘실패가 예견된 성과’라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 23일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중진회의에 참석한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이 ‘박근혜 정부 2년’을 되돌아 보는 발언을 하고 있다.

이정현 의원은 “과거 정권들이 그래왔었다”며 “가장 힘 있을 때 몰아치기로 한 다음에 그 다음에 기초가 약해서 금방 원위치로 돌아가거나 더 후퇴한 사례들을 많이 봐왔다”고 설명하고 “그런데 조금도 흔들리지 않고 일단 국정기획을 탄탄하게 한 다음에 이제 청와대 수석도 국정기획에서 정책조정수석으로 바뀌어서 3년차에서부터는 실행과 집행에 속도를 내기 위한 변화를 보이면서 정말 인내를 갖고 끈기 있게, 일관성 있게 원칙과 정도를 지켜온 국정운영이 결국에 가서는, 길게 봐서는, 멀리 봐서는 그것이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제대로 대접받는, 또 평가받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본다”고 그간 정부와 청와대의 정책실행에 대해 극찬을 이어갔다.

이정현 의원은 “그것은 현 정부에서 모든 열매를 따는 게 아니라 다음 정권, 그 다음 정권, 그리고 국민이 결국 그 열매의 맛을 보리라 생각한다”며 “그래서 우리 당은 이제 3년차를 맞이하는 이 시점에 마침 국무총리가 여러 가지 좋은 성품을 가지고 대통령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혁신을 잘 이끌어 주리라 믿고 있고, 최경환 부총리가 또 경제혁신을 잘 이끌어 주리라 믿고 있고, 또 황우여 부총리가 국민행복을 잘 이끌어 주리라고 믿고 있다”고 현 정부 정책기조와 책임인사들에 대해 연이은 호평을 쏟아냈다.

이정현 의원은 남북통일 문제에 있어서도 “지금까지 평화통일 부분에 있어서는 대통령이 역대 한 번도 없었던 직접 통일준비위원장을 맡아서 추진하는 것을 감안해볼 때 이제 그동안의 닦아놨던 여러 가지 고속도로, 깔아 놓은 레일 위에 달리는 일이 남아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이정현 의원은 이에 덧붙여 “이럴 때 일수록 당·정·청 간에 우리가 국정운영에 대한 방향, 노선, 목표에 대해서 철저하게 서로가 공유를 하고 그 공유 속에서 그것을 함께 실현해 나갈 때 공동운명체로서의 역할과 모습, 또 성과가 나타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꼭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정현 의원은 다시 화제를 전환하여 “다만 현 정부에 들어와서 가장 지적을 많이 받고 있는 인사문제에 대해서는 청와대에 마침 인사수석실이 새로 도입이 됐고 정부에서도 인사혁신처를 두고 과거와 다른 시스템에 의한 인사를 하기 위한 준비가 잘 되고 있는 만큼 이제는 좀 잘 되길 기대하면서 대통령께 주문이 있다면 좀 더 인사가 성별, 그리고 세대, 그리고 지역에 있어서 지금까지와 약간 다른 변화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혀, 청와대의 인사시스템에 대해서만은 개선의 여지가 있음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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