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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의원총회, 2월 임시국회서 ‘박상옥 인사청문회’ 거부키로
새정치 의원총회, 2월 임시국회서 ‘박상옥 인사청문회’ 거부키로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5.02.24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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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총회서 함께 거론된 ‘김영란법’ “반드시 처리할 것”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4일 오전 10시 국회 본청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번 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김영란법을 관철할 것과 난항을 겪고 있는 박상옥 대법관 인사청문회 거부에 대해 당론을 통일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문재인 대표와 우윤근 원내총무가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고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은폐 가담 시비에 휘말린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의 2월 임시국회 실시에 응하지 않기로 당론을 정했다.

이날 문재인 대표와 우윤근 원내 대표는 기조발언을 통해 “지난 이완구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때 보여준 당의 단합에 대해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해, 다시 한 번 당론을 결집할 것을 소속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 24일 오전 새정치민주연합 제50차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대표가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총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상옥 후보자는 역사적 사건 은폐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하고, “이번 2월 임시국회 내 청문회 실시는 불가하다는 것이 당의 총의”라고 설명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박상혹 대법관 후보자가 1987년 검사 시절 서울대 박종철군 고문치사 사건 수사진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며, 박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인사청문회를 전면 보이콧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본보(23일자)가 보도한 대로 ‘김영란법’의 국회 통과에 대한 의원들의 당론도 함께 통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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