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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한국전력,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프로배구 한국전력,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 최진근 기자
  • 승인 2015.02.27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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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경기에서 1승만 올리면 3~4위전 없이 PO 진출

[한강타임즈 최진근 기자] 한국전력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전력은 26일 오후 7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1(25-14 25-20 22-25 25-2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 21승11패(승점 59)가 된 3위 한국전력은 4위 대한항공(15승17패·승점46)과의 격차를 13점으로 벌렸다. 한국전력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한 3, 4위가 겨루는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승점을 쌓았다.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과 선수들은 준플레이오프 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국전력은 남은 경기에서 1승만 올리면 3~4위전 없이 플레이 오프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경기 직후 신영철 감독은 "오늘 우리 선수들 다들 잘해줬다"며 "긴장되는 경기였는데 끝까지 마무리를 잘해줘 선수들에 고맙다"며 "아직 3~4위전이 확실시 될 때까지는 준비를 잘해야할 것 같다"며 "확실히 해야지 그렇지 않고 3~4위전을 간다고 하면 우리가 이긴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마음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 쥬리치의 강력한 서브 모습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한국전력이 봄배구에 진출하는 강팀으로 탈바꿈한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전력은 그동안 10번의 시즌에서 5번이나 최하위를 기록하며 '약체'로 꼽혔던 팀이다. 포스트시즌에 진출은 2011-2012시즌이 유일했다.

약팀을 강팀으로 조련하는데 성공한 신 감독은 " 가장 중요한 것은 리듬, 각도, 정착이었다"며 "이걸 해야만 플레이오프에 가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 감독은 "처음 (한국전력에) 왔을 때 보니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마인드를 바꾸는데 주력하며 체력, 기본기 나아가 인지능력, 운영능력을 바꾸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금방은 안됐지만 작년보다 올해가 좋아졌다"며 "작년에 비하면 세터 리베로 공격 모든 부분에서 조금씩 좋아졌다. 그래서 결국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으로 본다"고 평했다.

한편, '토종거포' 전광인은 "아무래도 좋은 성적을 하니 사람들이 달라지게 본다"며 "올 시즌 초반 우리가 1라운드 때부터 괜찮은 성적을 냈기 때문에 선수들이 좀 더 이기고 싶은 마음에 좀 더 열심히 하고 각오를 다졌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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