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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봉제달인' 양성 교실 운영
성동구, '봉제달인' 양성 교실 운영
  • 최진근 기자
  • 승인 2015.03.06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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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까지 기초과정 20명 모집 … 취업·창업 돕는다

[한강타임즈 최진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3월부터 2015년 의류패션(봉제) 기술인 양성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봉제업체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의상디자인 전공 청년들의 창업과 무등록 봉제업체의 사업자등록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의류패션(봉제) 기술인 양성과정은 기초, 심화, 창업 및 운영자 과정 등 총 4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3월 기초과정을 시작으로 창업과정과 운영자 과정은 6월, 심화과정은 8월에 교육생을 모집한다.

3월 시작되는 기초과정은 3월 23일부터 5월 18일까지 실시하며, 매주 월·수·금 오전 10시 ~ 오후 1시까지 총 28일 84시간 수업이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봉제용구 및 장비 설명, 공업용 재봉틀 사용법, 협동조합의 이해, 블라우스 및 바지 제작 등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된다.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꾸리고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생산현장 중심의 실용교육을 실시한다.

그동안 봉제산업은 우리나라 근현대 경제의 기틀이 됐던 전통 산업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지금은 대부분 소규모 영세업체로 열악한 작업환경에 구직자들도 꺼려하는 3D 업종으로 인식되면서 구인난까지 겹치는 등 나날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의류패션(봉제)기술인 교육 모습

이에 성동구는 지난해 10월 1일 한양여자대학교내에 성동의류기술지원센터를 열고 봉제 기술인 양성을 위한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을 운영하면서 교육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도 기술인력 양성 및 업체에서 필요한 기술인력을 연계하고 협동조합 교육을 병행한다. 교육을 이수하면 협동조합의 설립도 지원해 봉제산업 활성화와 지역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예정이다.

교육생은 3월 13일까지 총 20명을 모집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신청은 성동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봉제기술인력 교육 과정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 등 미취업자들이 전문 기술을 습득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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