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최진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여름철 저지대 지하 주택의 침수를 방지하기 위해 역지변, 물막이판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무상지원한다.
지난 2010년부터 2014년도까지 통틀어 침수피해 가구에 대한 침수방지시설 설치율은 57.6%로, 구는 물막이판 1,360m, 역지변 970개, 집수정 52개소를 지원했다.
올해는 예산 3억 원을 확보해 최근 4년간 침수이력 세대 중 미설치 114가구에 대해 우선적으로 침수방지시설(역지변, 물막이판 등)을 지원해 집중호우 시 하수 역류 등으로 인한 지하주택의 침수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에 각 동 주민센터와 통ㆍ반장 회의 시 홍보를 강화함과 동시에 담당 공무원은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들을 돌아보고 신청을 독려해 우기 전 침수방지시설 미비 가구에 대한 설치를 모두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미 설치된 가구에 대한 사후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침수방지시설 설치가구에 유지관리 안내문과 역지변 탈부착 손잡이 600개를 지급하고 주민 스스로 유지관리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문자, 음성메시지를 통해 침수방지시설을 사전에 점검할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특히, 3년 동안 2번 이상 침수피해를 당한 123가구는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가구당 돌봄공무원을 연계해 주의예보 발생 시 실시간 기상정보 제공과 사전 현장점검과 안내를 실시한다.
설치 신청은 성동구청 안전치수과 및 각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서 작성 후 제출하면 되며, 문의 사항은 안전치수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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