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진중권 "권력욕에서 애들 밥그릇을 볼모로 잡는 찌질한 행태.."
진중권 "권력욕에서 애들 밥그릇을 볼모로 잡는 찌질한 행태.."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5.03.13 1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NS '설전'

[한강타임즈]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진중권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무상급식을 중단키로 한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해 “애들 먹는 밥그릇보다도 작은 알량한 그릇으로 대권씩이나 넘본다는 게 우습기도 하고. 연세 드신만큼 철도 좀 드셨으면”이라고 말했다.

또 진중권 교수는 “대권을 향한 사적 권력욕에서 애들 밥그릇을 볼모로 잡는 찌질한 행태는 오세훈이 마지막이기를 바랬거늘 한심한 일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진중권 교수는 '홍준표, 2년 전 취임사 무상급식 강력 추진'이라는 기사의 링크를 게재해 홍준표 지사의 말바꾸기 정치에 대해 지적했다.

홍준표 지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상급식 중단에 대한 비판에 “한정된 예산을 정책의 우선순위에 따라 배정하는데 최우선적으로 배려되어야 하는 것이 서민복지”라며 “보편적 복지는 그런 의미에서 진보좌파의 위선”이라고 표현했다.

또 홍준표 지사는 "복지정책을 펴더라도 책임있는 복지정책이 됐으면 한다"며 "좌파의 선동논리에 밀려 국가재정능력을 고려치 않은 무상복지는 이제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사진 = 진중권 동양어대 교수 트위터 캡처, 홍준표 경상남도 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앞서 10일 경상남도는 다음 달부터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의 무상 급식을 폐지해 삭감된 예산으로 저소득층 자녀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도지사의 신념이 어떻든간에 아이들이 밥그릇을 뺏겨선 안 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홍준표 지사에게 회동을 공개 제안했다.

정장수 경남도지사 비서실장은 "문재인 대표가 어제 언론을 통해 회동을 제안했고, 이에 따라 오늘 양측 실무자 간 협의를 거쳐 18일 회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