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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골프 논란, 정략적 공세?
홍준표 골프 논란, 정략적 공세?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5.03.23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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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홍준표, 미국 출장은 접대 골프 치러가는 곳?"

[한강타임즈] 홍준표 골프 논란이 일고 있다.

홍준표 골프 논란까지? 무상급식 중단, 비즈니스 이용, 영화관람에 이어 이번에는 홍준표 골프 논란이 일고 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최근 미국 서부의 골프장에서 업무시간에 골프를 쳤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머니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홍준표 지사는 지난 20일 오후 6시쯤 미국 남부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있는 고급 골프장인 '오크 크릭 골프장'에서 부인과 함께 골프를 즐겼다고 한다.

홍준표 골프 논란에 경상남도는 23일 "홍준표 지사의 골프 모임은 공식 일정을 마친 후 진행된 비공식적 비즈니스의 일정이며 비용은 홍준표 지가가 지불했다"고 밝혔다.

경남도 정장수 비서실장은 "지사 사모님은 개인 일정으로 미국에 갔기 때문에 행정적·재정적으로 도가 지원한 부분은 전혀 없다"며 경남도는 모든 정략적 공세에 대해 의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홍준표 골프 논란 사진=페이스북/방송화면 캡처

홍준표 지사 측은 이번 일로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온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준표 골프 논란애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은 공직자윤리법 위반이 아닌지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은 "재정부족을 이유로 도민의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복지마저 뺏은 홍준표 지사가 해외에서 호화 골프 접대를 받은 파렴치함에 참담한 심정"이라며 "아이들에게 학교는 밥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라는 망언을 한 홍준표 지사에게 묻고 싶다. 미국 출장은 접대 골프 치러 가는 곳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아이들 밥 먹이는데 가난을 증명하라는 이 어처구니없는 결정에 많은 부모들이 눈물로 호소하고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은 나 몰라라 호화판 골프 잔치를 벌인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경남도는 홍지사가 호화 골프 접대를 받은 것이 사실인지 밝히고 이번 출장의 목적, 예산 내역 등을 하나도 빠짐 없이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며 "또한 감사원은 이러한 의혹에 대해 공무원 복무규정에 저촉되는 것은 없는지 즉시 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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