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북한은 26일 남한 주민 2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하고 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평양에서 가졌다고 교도 통신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한국 정보기관의 간첩'으로 김국기(60)씨와 최춘길(55)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해 9월 평양에서 검거됐고 최씨는 같은 해 12월30일 북한에 침입해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이날 기자회견을 연 것은 이들의 석방 문제를 교섭에 이용해 한국 흔들기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언론은 분석했다. 또 천안함 5주기 시점에 한국에서 북한의 사죄 요구 여론이 제기되자 기자회견이 열렸다는 시각도 있다고 전했다.
통일부는 국정원 등 유관기관과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