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4·29 재보궐선거 서울 관악을 지역에서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국회의원직을 박탈당했다 다시 출마한 전 통합진보당 이상규 전 의원이 19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선관위에 후보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 후보는 사퇴 이유에 대해 "정권 비리가 터져나왔는데도 제대로 쓴소리를 못하는 야권 전체에 자성을 촉구하는 의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국민모임의 정동영 후보와 단일화 여부에 대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20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이 후보는 "박근혜 정권의 정치보복으로 꿈을 펼쳐 보지도 못하고 강제로 국회의원직을 빼앗겼다"고 호소하며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 뒤 후보 등록을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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