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이완구 사의표명, 새정치-정의당 "수사는 이제 시작"
이완구 사의표명, 새정치-정의당 "수사는 이제 시작"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5.04.21 2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朴대통령 "안타깝다"
▲ 사진=이완구 페이스북

[한강타임즈] 이완구 사의표명에 여야가 입장을 밝혔다.

이완구 사의표명,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63일 만에 사의!  이완구 사의표명으로 21일 국무회의부터 참석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최단명 총리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귀국한 이후 사의를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페루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이완구 총리 사의 표명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총리의 고뇌를 느낀다”면서 “이 일로 국정이 흔들리지 않고 국론분열과 경제 살리기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내각과 비서실은 철저히 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은 정치개혁 차원에서 확실히 수사해 모든 것을 명백히 밝혀 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1일 "공인으로서 우리나라를 위해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것에 대해 좋은 평가가 나오리라 생각한다"며 "(4·29 재·보궐)선거와 연결시키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도 "인간적으로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국정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소위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해서는 누차 강조했듯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의혹에대해 성역 없는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에 전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이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사필귀정'이라고 촌평하며 "이완구 총리가 이제라도 사의를 표명한 것은 더 이상의 국정 혼란을 막게 됐다는 측면에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대미문의 부정부패사건으로 일국의 총리가 사표를 제출했다는 점에 대해서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사퇴는 끝이 아니라 수사의 본격적 시작"이라며 검찰은 유야무야하며 진실을 은폐하거나 호도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정의당은 이완구 총리의 사의표명에 대해 "진실 규명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둔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