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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치유·명상의 숲' 조성
노원구, '치유·명상의 숲' 조성
  • 최진근 기자
  • 승인 2015.04.27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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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어르신 40여명 대상 치유 프로그램 운영

[한강타임즈] 삭막한 콘크리트 건물을 떠나 조용한 숲속에서의 명상,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순간이다. 그리고 이러한 상상이 곧 현실이 될 전망이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상계동 산24-1번지 일대(덕성학원 생활관 뒤편)에 지친 심신을 달랠 ‘치유·명상의 숲’을 지난 2월 말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해 1월 당해 토지의 효율적인 활용과 관리를 통해 지역 주민의 편의를 제공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토지주인 덕성학원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구는 우선 내달 8일부터 7월 10일까지 지역의 65세 이상 어르신 40여명을 대상으로 ‘몸살림 마음살林 자기돌봄 산림치유’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명상 데크(상부 약 240㎡, 하부 약 110㎡)와 평상 8개가 설치된 ‘치유·명상의 숲’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산림 속에서 ‘명상’과 ‘숲 걷기’, ‘향기 치유’ 등 자연이 주는 녹색 건강 선물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운영은 충북대 산림치유특화 전문인재양성 사업단 연구원과 협력 추진할 예정으로, 산림치유지도사 3명이 설문과 검사,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그룹 구성, 효과 검증을 시행한다.

▲ 치유 명상의 숲 모습

아울러 구는 프로그램 참여 사전·사후에 노원구 평생건강관리센터와 함께하는 건강검진도 실시하고, 숲 해설가 등 자원봉사자를 운영 보조원으로 배치해 어르신들의 안전도 지도할 방침이다.

참가 신청은 내달 1일까지 노원구청 공원녹지과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도시에 살고 있어 야외활동이 적고 마땅한 여가생활이 없는 어르신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치유·명상의 숲’을 조성하게 됐다”면서 “또 하나의 행복 공동체의 장이 될 이 곳에서 산림 치유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더 나아가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최상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는 매주 월, 수, 금요일 오전 6시부터 1시간 가량 누구나 무료로 참여하는 ‘기공체조’와 ‘명상체조’ 등의 ‘아침생활체조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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