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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40%대.. 4·29 재보선 압승 영향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40%대.. 4·29 재보선 압승 영향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5.05.04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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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새누리당의 4·29 재보선 압승의 영향으로 올라 40%선에 근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4월 다섯째 주 국정수행 지지도 주간조사 결과 박 대통령의 취임 114주차 지지율은 한 주 전에 비해 2.6%포인트 상승한 39.4%를 기록했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내림세를 걷던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한 것은 4월 첫째 주 이후 4주만이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4.4%로 2.3%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간 격차는 15%포인트로 전주대비 4.9%포인트 줄었다.

일간 단위로는 중남미 순방 귀국 당일이자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사임한 지난달 27일 36.2%로 출발해 28일 37.2%, 29일 37.6%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의 압승으로 끝난 재보선 다음날인 30일과 31일에는 각각 40.7%, 42.2% 등으로 급등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중남미 순방을 끝내고 귀국한 직후부터 와병으로 휴식을 취한 지 일주일 만에 일정을 재개했다

지역별로는 부산·경남·울산(3.4%포인트), 대구·경북(2.9%포인트), 서울(2.9%포인트), 경기·인천(2.9%포인트) 등의 상승세가 컸다. 연령별로는 50대(7.6%포인트), 30대(5.5%포인트), 60대 이상(4.8%포인트)에서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닷새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의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이 14.5%, 자동응답 방식이 5.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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