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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맨시티전 0-6 대패 '챔피언십 강등'
QPR, 맨시티전 0-6 대패 '챔피언십 강등'
  • 최진근 기자
  • 승인 2015.05.11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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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영 지난 2012~2013시즌에 이어 두 번째 강등 경험

[한강타임즈] 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1년 만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으로 돌아간다.

QPR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EPL 3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0-6으로 완패했다.

7승6무23패(승점 27)로 최하위인 20위에 머문 QPR은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잔여 2경기에서 승점 6점을 더해도 현재 17위인 뉴캐슬 유나이티드(9승9무18패·승점 36)를 따라잡을 수 없다.

지난해 챔피언십 4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 끝에 EPL행을 일궈낸 QPR은 한 시즌 만에 챔피언십으로 돌아가게 됐다.

QPR의 강등으로 한국 선수들은 4년 연속 챔피언십 강등의 아픔을 맛봤다. 2011~2012시즌 이청용(당시 볼턴)과 2012~2013시즌 박지성(당시 QPR), 2013~2014시즌 김보경(당시 위건) 등이 소속팀의 강등을 경험했다.

▲ 사진 QPR 공식 홈페이지 캡쳐

EPL잔류를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QPR은 전반 4분 만에 세르히오 아게로에게 선제골을 얻어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아게로는 수비수 2명과의 경합에서 이겨낸 뒤 골키퍼가 나온 틈을 노려 절묘한 찍어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전반 32분 알렉산다르 콜라로프의 프리킥 골로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QPR은 후반 5분 만에 아게로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공교롭게도 윤석영의 실수가 원인이 됐다. 코너킥 상황에서 홀로 수비진을 지키고 있던 윤석영은 자신의 정면으로 향하는 공을 뒤로 흘렸다. 이를 놓치지 않은 아게로가 드리블 돌파 후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후 맨시티는 3골을 더 보태며 6골차 대승을 완성했다. 맨시티의 골 퍼레이드를 지켜보던 일부 QPR 원정팬들은 일찌감치 자리를 떠났다.

윤석영은 후반 41분 숀 라이트 필립스와 교체됐다.

한편, 맨시티는 22승7무7패(승점 73)로 내년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행 티켓을 확보했다. 아게로는 해트트릭으로 시즌 25골을 기록, 2위 해리 케인(토트넘·20골)과의 격차를 5골로 벌리며 득점왕 등극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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