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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공천권? 진중권 트위터 언급
문재인 공천권? 진중권 트위터 언급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5.05.16 2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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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그릇 걷어갈까봐 설레발치는 것"

[한강타임즈] 문재인 공천권 언급에 진중권 트위터가 화제다. 문재인 공천권? 진중권 트위터 “비노, 친노 패권 운운 의미없다”

14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친노 패권주의 청산 요구에 대해 “내년 총선 공천권을 놓고 계파 나눠 먹기식의 타협은 없다”는 내용이 담긴 메시지 전문이 언론에 공개됐다.

문재인 대표는 ‘당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에서 “재·보선 패인을 치열하게 따지고 평가하는 과정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도 “패배의 책임을 막연하게 친노 패권주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 온당한지 묻고 싶다”고 했다. 

이어 “지도부를 무력화시켜 기득권을 유지하려 하거나 공천 지분을 확보하기 위한 사심이 있다면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당내 누구라도 공천 지분을 챙기기 위해 패권을 추구하는 사람이 있다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15일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문재인 대표의 이같은 발표에 "기득권 운운하지만 비노(비노무현)가 무슨 기득권을 갖고 있나. 기득권은 문재인 대표, 친노가 갖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지원 의원은 종합편성채널 채널A에 출연해 "어떠한 경우에도 자기는 공천권을 내려놓고 정당한 공천을 하겠다. 그렇게 하겠다는 것을 혁신방안으로 내놓으면 되는 것"이라며 "왜 비노에게 지금 기득권 내려놓아라, 공천 지분 요구하느냐. 이런 것은 옳지 않은, 또 절대 국민으로부터 우리 새정치연합이 지지받지 못할 그런 말씀"이라고 지적했다.

진중권 동양대교수는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친노패권 운운하나, 그 패권적 행태에 대한 구체적인 지적은 하나도 없어요"라며 "누구 말대로 '친노패권'은 현재형이 아니라 미래형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진중권 교수는 "즉, 내년 총선 때 '개혁공천' 운운하며 자기들 밥그릇 걷어갈까 봐 지레 설레발을 치는 거죠"라며 "의원들의 가장 큰 이해는 자신의 의원직이지, 집권이 아닙니다. 의원직 갖고 정권까지 잡으면 금상첨화지만, 당의 집권과 자신의 의원직 사이에서 고르라고 하면, 그들의 선택은 분명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박지원, "어떠한 경우에도 자기는 공천권을 내려놓고 정당한 공천을 하겠다. 그렇게 하겠다는 것을 혁신방안으로 내놓으면 되는 것." 결국 이 이야깁니다. 공천권 통째로 내놔라. 안 그럴 거면 물러나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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